전북 부안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불이 나 40대 여성이 숨지고 7세 아들이 크게 다쳤다.
13일 전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6분쯤 부안군 부안읍 봉덕리의 한 6층짜리 아파트 3층 세대에서 불이 나 48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거주자인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이는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 함께 있던 7세 남아는 2도 화상 등을 입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아파트 주민 2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또 아파트 내부 76㎡가 모두 불에 타고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가구, 의류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546만6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파트 외부 개구부를 통해 다량의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등 화재가 최성기에 이른 상태였다. 선착대는 세대 문을 개방한 뒤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