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마을도 없다”…‘디아블로 V’ 2029년 봄 나온다

블리자드, ‘블리즈컨 2026’서 첫 공개…48초 티저로 게임 로고·세계관 공개
‘디아블로 IV’ 신규 직업 아마존 내년 상반기 출시…스위치2 버전도 15일 출시

블리자드의 핵심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 차기작이 베일을 벗었다.

 

악마에게 이미 정복당한 성역을 배경으로 안전한 마을이나 피난처조차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그린 ‘디아블로 V’는 2029년 봄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디아블로 Ⅴ'. 블리자드 유튜브 갈무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개막 행사에서 ‘디아블로 V’를 처음 공개하고 2029년 봄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48초 분량의 티저 트레일러에는 악마들에 의해 황폐해진 ‘성역’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디아블로 V’ 게임 로고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디아블로 IV’ 개발에 참여했던 조 셜리 디렉터는 무대에 올라 “디아블로가 성역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닌, 이미 그에 의해 함락당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플레이어를 지켜줄 안전한 마을이나 피난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전작과 달라진 세계관을 예고했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기간 ‘디아블로 V’ 제작진이 직접 참여하는 패널 토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게임의 구체적인 시스템과 콘텐츠 등 추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차기작 공개와 함께 현재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 IV’의 신규 콘텐츠도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내년 상반기 ‘디아블로 IV’에 신규 직업 ‘아마존’을 직업 팩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2000년 출시된 ‘디아블로 II’에 등장해 국내외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다. ‘디아블로 IV’에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활과 투창(자벨린)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아마존은 지난 4월 출시된 ‘디아블로 IV’ 최신 확장팩 ‘증오의 군주’에서도 주요 소재로 등장했다. 확장팩에서 아마존의 고향인 스코보스가 다뤄졌지만 신규 직업으로는 등장하지 않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블리자드는 이와 함께 ‘디아블로 IV’ 신규 시즌 ‘지옥의 유산’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또한 오는 9월 15일부터 ‘디아블로 IV’를 닌텐도 스위치2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