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8.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총 3729명 모집에 3만156명이 지원해 전년도 경쟁률(7.22대 1)보다 0.87포인트 올랐으며, 지원자 수도 3038명 늘어 경남 지역 종합대학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 측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과 우주항공청 설립에 발맞춘 우주항공방산대학 및 AI대학 출범 등 첨단 분야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이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정부 정책과 직결된 우주항공 및 의학 계열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항공우주공학부(학생부교과 일반전형)는 35명 모집에 484명이 몰려 13.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년(6.93대 1)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의예과 '학생부종합(지역의사선발전형_광역권)' 역시 6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1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이 11.19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 지역시스템공학과가 25.25대 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 교육학과(25대 1),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반도체공학과(22.65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한동엽 경상국립대 입학처장은 “첨단 분야 산업과 연계한 학사구조 개편과 지역인재 육성 성과가 수험생의 선택으로 나타났다”며 “우주항공방산대학과 AI대학의 첫 신입생들이 입학부터 취업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는 11월13일 오후 4시에 발표된다.
면접평가는 11월25일과 26일 양일간 전형별로 진행되며,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는 12월18일 오후 4시 경상국립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