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변경 차량 들이받은 50대…상대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 음주 상태

부산 문현교차로서 충돌 후 차량 난간에 걸려…2명 병원 이송
경찰, 블랙박스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 및 과실 여부 조사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차로 변경을 시도하던 20대 운전자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상대 차량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술을 마신 2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차로변경 도중 50대 여성 운전자의 차량에 충격 당한 뒤, 도로 난간에 걸려있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13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쯤 부산 남구 문현교차로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차로 변경을 시도하던 20대 B씨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B씨는 범일동에서 대연동 방향 2차로를 주행하다 번영로(도시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3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3차로를 주행하던 A씨 차량이 B씨 차량의 우측면을 충격했다.

 

충격으로 B씨 차량이 번영로 진입로 난간에 걸렸고, A씨와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동승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이 두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B씨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로 나타났으며,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두 차량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