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준비 끝 롯데바이오, 하반기 글로벌 바이오 무대 공략 나선다

10월 伊·日·美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연이어 참가
송도에 확보한 생산역량·경쟁력 고객사에 적극 홍보

‘송도 시대’를 개막하며 글로벌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시장에 도전장을 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 하반기 글로벌 바이오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확보한 생산역량과 그룹사의 경쟁력을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CDMO 수주로 롯데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0월부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해 글로벌 CDMO로서의 경쟁력을 알린다고 14일 밝혔다. 10월6일부터 8일까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밀란 2026’을,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재팬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전시회다.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항체-약물 접합체) 샌디에고’에도 참가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PHI 밀란 2026’ 단독 전시 부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CPHI의 단독 부스에서는 대규모 상업 생산 역량을 비롯해 송도 제1공장과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한·미 ‘듀얼 사이트’(이원화 생산 전략)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바이오 재팬에선 자동화 제조관리시스템(MCS)과 디지털 트윈, 전산유체역학(CFD) 시뮬레이션 등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의 강점을, 월드 ADC에선 롯데바이오로직스만의 ADC 플랫폼의 강점을 알리고 이미 검증된 글로벌 ADC CDMO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다.

 

롯데바이오로직는 지난 6월 송도 제1공장의 사용승인을 확보하는 한편 전체 임직원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로 입주를 완료하면서 사실상 공장 가동 및 CDMO 사업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가동을 앞두고 대규모 상업 생산 역량을 비롯한 한·미 듀얼 사이트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잠재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해 수주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