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가 11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5일간의 경쟁을 마치고 종목별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와 대만, 태국 선수들이 각 종목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다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종목별로는 포뮬러 카이트(Formula Kite) 남자부에서 인도의 타타 치트레시(Ththa Chitresh)가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부안군청 소속 이영은이 우승해 개최지 선수로서 정상에 올랐다.
트웬티레이스(Twenty Race) 남자부는 대만의 셍 쑹 리엔(TSENG, TSUNG LIEN)이 우승했고, 윙포일오픈(Wing Foil Open) 남자부에서는 태국의 사차퐁 위몬사티안킷(Satchapong Vimonsatiankit)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호인부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져 남자부 김현종, 여자부 김예량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윈드포일 및 윈드서핑 오픈(Wind Foil+Wind Surfing Open)부에서는 안기범, 아이큐포일(iQFOiL)에서는 조원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iQFOiL 유소년부에서는 김태석이 우승하며 차세대 요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쌍동형 요트 종목인 호비(Hobie)16에서는 태국의 담롱삭 봉팀(DAMRONGSAK VONGTIM)·킷사다 봉팀(KITSADA VONGTIM) 조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변산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국내외 선수들이 다양한 요트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국제 해양스포츠 대회로서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부안군은 대회를 계기로 새만금과 변산반도의 해양레저관광 자원을 알리고 국제 해양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만금이 글로벌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서 가진 잠재력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