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재혼 남편과 러브스토리 공개…“15억 빚도 갚아줬다”

가수 최진희가 재혼한 남편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최진희는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가수 채윤, 나상도, 마이진, 남궁진, 추혁진, 임찬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인생과 음악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진희는 활동 중 겪었던 슬럼프를 떠올렸다. 그는 “노래를 못하던 시절이 한 2년 정도 있었는데 그때 우리 남편이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덕분에 그 시기를 극복했다.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날 정도”라고 털어놨다.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남편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과정도 공개했다. 최진희는 남편이 당시 자신의 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계속 그 회사가 행사를 하더라. 가서 보면 그분이 있었고 또 가면 그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남편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최진희는 당시 남편이 자신을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애정 표현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공주님이었다가 중간에 마님이 됐고 지금은 무수리가 됐다”며 “공주님 소리를 한 10년 들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희가 현재의 남편과 재혼한 과정은 과거 방송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2024년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했을 당시 최진희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 딸이 있으며, 딸이 자신의 재혼을 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진희는 남편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자신을 도운 일화도 전했다. 최진희는 집에 이른바 ‘빨간 딱지’가 붙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당시 남편이 약 15억원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밝혔다.

 

최진희는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데뷔한 뒤 ‘사랑의 미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꼬마인형’, ‘천상재회’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