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테크 기업 스텔라앤(Stella&)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인클루전·와이탄대회(2026 Inclusion·外滩大会)’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애니메이션과 스토리 IP의 글로벌 영상화 전략을 소개했다.
스텔라앤 측에 따르면 회사는 알리바바 홍콩 측 초청으로 한국 기업 VIP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강서연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스텔라앤이 개발 중인 스토리 IP 영상화 AI 제작 운영체제 ‘미스릴(MITHRIL)’을 소개했다.
‘2026 인클루전·와이탄대회’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 황푸 월드 엑스포 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첨단기술·금융기술 행사다. 올해는 ‘AI 신경제 공동 창출’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산업과 비즈니스의 실제 가치로 이어지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강 대표는 발표에서 생성형 AI로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제작의 장벽이 빠르게 낮아지는 만큼 앞으로의 콘텐츠 경쟁력은 단순한 생산 속도가 아니라 ‘어떤 이야기와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스텔라앤의 미스릴은 단순한 영상 생성 기능을 넘어 웹툰·웹소설·만화 등 원작의 이야기와 캐릭터, 관계, 세계관을 이해하고 이를 영상에 맞게 각색·연출한 뒤 스토리보드, 캐릭터 일관성 관리, 영상 생성과 수정까지 연결하는 스토리 IP 특화 AI 제작 운영체제다.
특히 스텔라앤은 단편적인 AI 영상 생성보다 원작의 설정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여러 장면과 에피소드로 이어지는 시리즈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에 머물던 이야기를 숏폼 애니메이션과 영상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강서연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콘텐츠를 만드는 것 자체보다 어떤 이야기와 캐릭터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확장되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미스릴을 통해 좋은 스토리 IP가 다양한 영상 형식으로 확장되고 글로벌 시장과 만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텔라앤은 현재 한국을 기반으로 일본, 중국, 북미에서 스토리 IP의 영상화, 현지화, 공동제작 및 글로벌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출판사와 플랫폼, 콘텐츠 스튜디오, IP 보유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미스릴을 중심으로 스토리 IP의 영상화와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