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서 뇌출혈 의심증상 50대…동해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에서 뇌출혈 의심 증상을 보인 응급환자가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청은 14일 울릉도를 출항해 포항으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에서 뇌출혈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뇌출혈 의심환자가 헬기로 이송되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A(58)씨는 심한 어지러움증 호소하다가 뇌출혈 의심증상을 보이며 상태가 악화됐고 동해해경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포항 북동쪽 약 35해리 해상에서 환자를 태운 후 포항 경주공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포항소재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해상에서는 육상과 달리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동하기 어려운 만큼 해양경찰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사례는 평소 여객선 착함 등 다양한 구조훈련을 충실히 해온 결과가 실제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실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