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지지율 하락세와 범여권 내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국정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정국 돌파에 나선다.
‘연임 개헌’과 ‘공소 취소’ 논란부터 인사 검증 시스템,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대미투자, 호르무즈해협 파병 문제까지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해 어디까지 구체적인 입장과 방향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의 국정 기조, 국민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성 수석은 “대통령은 국민이 궁금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커진 국정 운영 부담을 직접 설명하고 민심을 다잡으려는 성격도 있다. 부동산과 증시 등 경제 현안에 더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2기 내각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국정 지지율은 최근 여러 조사에서 40% 안팎 또는 그 아래로 내려앉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지율에 담겨 있는 국민의 평가와 시선을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