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9-16 06:00:00
기사수정 2026-09-15 21:04:28
90억 투입… 치료 전주기 맞춤 관리
강원 지역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암 치유센터가 문을 연다. 초기 진단부터 정밀치료,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원도는 강원대병원에서 ‘인공지능 암 치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국비 60억원 등 90억원이 투입됐다. 센터에 구축된 AI 의료기술은 강원 지역 18개 의료기기 기업의 의료솔루션 기반이다.
센터에는 스마트병상 100개가 설치됐다. 환자의 암 치료 전주기를 △내원·조기진단 △정밀치료 △24시간 안전망 △부작용·증상관리 등 4단계로 구분하고 각 과정에 필요한 AI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AI 간호 에이전트를 통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반복적인 업무 부담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과 지역병원 간 원격의료 협진체계를 구축해 지역에 거주하는 암 환자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질환·생활습관·심리 관리 등도 원격으로 지원한다. 이 서비스로 지역과 수도권 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