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생지원금 지급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명절을 앞둔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1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은 군민 1인당 5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며, 신청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함평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경남 의령군도 군민 1인당 5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6월 30일 기준 의령군 주민등록자와 결혼이민자·영주권자가 대상이며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충북 영동군은 1인당 30만원의 2차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0월 2일이다.
전북 완주군은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을 시작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기준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까지 계속 거주하는 주민등록자와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총 10만 877명이다. 신청일 이전 사망자와 전출자, 주민등록 말소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남 고흥군도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고흥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읍·면 직원들이 각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31일까지 고흥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북 영동군 역시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7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 대상이며, 외국인 가운데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지역상품권인 영동페이로 지급한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경남 김해시는 오는 17일부터 시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지난달 19일 기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 대상이다. 지원금은 김해사랑상품권 모바일 형태 또는 선불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전남 나주시는 시민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7월 1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선불카드와 나주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지자체들은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해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다만 지자체마다 지급 금액과 신청 기간, 주민등록 기준일 등이 다른 만큼 지원 대상과 신청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준일 이후 전입한 경우 신청 당시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별도의 전 시민 민생지원금 대신 추석을 앞두고 서울사랑상품권 265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800억원과 자치구 상품권 1850억원 규모로, 5% 할인 판매하며 일부 자치구에서는 추가 페이백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