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이 새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토론토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이 감독이 '가능한 사랑'을 통해 지난 13일 열린 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어워즈에서 한국 감독 최초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감독은 상을 받은 뒤 "영화야말로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게 해주는 매체라고 생각했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어 왔다"며 "그런데 영화를 만들수록 오히려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이해하기 어려운지를 더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아가 없는 AI가 점점 인간 자리를 대신하고, 인간 자신도 점점 자아를 잃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에, 저는 영화가 여전히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사랑'도 그런 작은 시도였다"고 했다.
'가능한 사랑'은 앞서 열린 베네치아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오는 23일 국내 개봉 예정이며, 약 2주 간 극장 상영 후 오는 11월부터 넷플릭스에서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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