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기존 돌봄서비스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배설·목욕 등 위생분야까지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금천구는 14일 ‘금천 한결케어’ 서비스 제공기관 3곳을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천형 스마트 위생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금천한결케어는 통합돌봄 대상자 가운데 위생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AI 기반 배설케어로봇 대여 서비스’와 ‘방문안심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기반배설케어로봇대여서비스는 배설 관리에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중증·와상장애인과 장기요양 1~3등급자 등이 대상이다. 가정에 대·소변을 자동 감지하고 처리할 수 있는 비데를 대여하고 사용 교육부터 이용 상태 모니터링, 유지관리와 회수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명 내외이며 1인당 최대 4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방문안심목욕서비스는 스스로 목욕하기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등급외자 등이 대상이다. 이동목욕차량과 가정 내 욕실·이동식 욕조 등을 활용해 목욕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80명 내외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8회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기존 통합돌봄 서비스와 위생돌봄 간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부터 ‘금천 한결케어’를 주요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기찬 구청장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