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전 세계 12개국 5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며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힌다.
경주시는 '제9회 세계 접착 및 관련 현상 학술대회(WCARP 2030)'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경주화백컨벤션뷰로(HICO)와 한국접착및계면학회가 공동으로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이뤄냈다.
WCARP는 4년마다 열리는 접착 및 계면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경주는 브라질에서 열린 제8회 대회에서 차기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WCARP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CARP 2030은 오는 2030년 9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한국접착및계면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연구 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 과정에서 HICO와 한국접착및계면학회는 경주의 컨벤션 인프라와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알리며 개최지 선정에 힘을 모았다.
경주시는 이번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계기로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MICE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행사 준비와 운영을 위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WCARP의 국내 첫 개최지로 경주가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