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기 "낙마 사고로 7일 혼수상태…장애 5급 판정"

배우 임병기가 사극 연기의 고충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임병기가 출연했다.

 

임병기.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한명회', '장녹수',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등 20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임병기는 13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사극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임병기는 "사실 사극 촬영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사극 촬영 중 내가 가장 많이 다친 배우"라며 '태조 왕건' 촬영 중 벌어진 낙마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죽다 살아났다"며 "말에서 떨어지면서 뒹굴다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7일간 혼수상태에 있었다"며 "그때 다친 고관절에 괴사 현상이 와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03년 '왕의 여자' 촬영 중에도 또 한 번 큰 부상을 입었다. 임병기는 "민속촌에서 빗길에 말이 미끄러지면서, 말을 피하려고 뒹굴다가 나무에 부딪혀 갈비뼈 7대가 골절됐다"고 말했다.

 

촬영으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도 악화됐다. 임병기는 "속이 많이 망가졌다"며 "2020년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그 여파였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