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을 비롯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눈여겨볼 선수를 16일 조명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지난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 공개훈련에서 연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에 등장한 안세영, 중국 수영의 간판 판잔러(22), 필리핀 체조 스타 카를로스 율로(26), 파키스탄 남자 창던지기 제왕 아르샤드 나딤(29)은 모두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 챔피언이다.
남자 자유형 100m 세계기록(46초40) 보유자인 판잔러는 파리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과 혼계영 400m 금메달, 혼성 혼계영 4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에 안방인 항저우에서 열린 2022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100m 금메달을 비롯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합쳐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에도 다관왕이 유력하다.
안세영은 두 말이 필요 없는 셔틀콕의 독보적인 선수다.
2023년과 2026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패권을 차지하고 파리 올림픽에서도 시상대의 주인공이 된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넘치는 탄력이 장점인 율로는 파리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과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두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낸 필리핀 최초이자 동남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됐다.
특히 마루운동 종목에서 2022년 이래 올해까지 아시아선수권 5연패를 이룰 정도로 적수가 없다.
파리 올림픽에서 92m97을 던져 올림픽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을 세운 나딤은 2020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니라지 초프라(인도)가 발목 부상으로 이번에 결장하면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아니지만 올해 여자프로테니스에서 급성장해 인기를 끄는 세계랭킹 18위 알렉산드라 이알라(21)는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