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9-17 13:18:44
기사수정 2026-09-17 13:18:43
박윤주 1차관, 외통위 출석해 발언…"미국과 상업적 협력, 안보부분과 관련돼 있어"
외교부는 호르무즈 파병 논의를 한미관계 측면에서만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 박윤주 1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파병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한미관계 측면보다도 항행의 안정이나 에너지 수급선의 안전, 지역 교민·국민의 안전 등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 차관은 국내적으로 '파병'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는 데 대해 "저희가 국제사회와 얘기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여'라는 것"이라며 "안정을 회복하는 부분에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를 검토해왔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이날 출국함에 따라 외교부 주 답변자로 나섰다.
그는 "아직 정부의 입장 자체가 내적인 숙의나 검토 수준에 있기 때문에 (조 장관이) 그런 전반적인 상황에서 움직이고 회담에 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와 핵추진 잠수함 획득 및 원자력 연료 농축·재처리 권한 확보와 같은 안보 분야 논의가 연계됐다고 시사했다.
그는 "투자 문제나 상업적 협력 문제가 (핵잠 등) 안보적인 부분과 아주 관련이 돼 있기 때문에 협상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미측에 필요한 요청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