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개그맨이 할 게 없어”…다방면 활약하는 방송인 보며 하소연

개그맨 박명수가 방송가에서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연예인들을 바라보며 개그맨으로서 느끼는 고충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1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밴드 소란의 멤버 고영배,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를 초대해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고영배가 속한 밴드 소란이 오는 18일 새 미니앨범 ‘레이어’를 발매하며 컴백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영배의 라이브 무대를 지켜보던 이현이는 그의 가창력을 칭찬하며 “결혼식장에서 내가 사회를 보고 고영배가 축가를 부른 적이 있다. 우연히 만난 건데 너무 잘해서 놀랐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박명수. 씨피엔터테인먼트

박명수는 이현이가 결혼식 사회까지 맡는다는 사실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방송인들이 여러 영역에서 활약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개그맨으로서의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이러니 내가 음반을 안 낼 수가 없다. 모델 하는 친구들이 진행도 하고 노래도 부르면 우리 같은 개그맨들은 할 게 없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영배가 “오늘도 대학 축제를 가시면서 왜 그러냐”고 반문하자 박명수는 “곧 너희가 뺏을 거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현이는 2005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뒤 모델뿐 아니라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뉴욕·파리·런던 패션위크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패널, MC, 라디오, 웹 콘텐츠 등에 출연했다. 연기에도 도전하며 이른바 ‘모델테이너’로 활동해왔다.

 

고영배 역시 본업 외에 라디오와 예능, MC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방송인이다. 현재 MBC FM4U ‘스포왕 고영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돌 컴백 쇼케이스와 각종 행사에서 진행자로도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