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전남광주 해남군수가 해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파격적 지원을 요청하며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 군수는 전날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성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한 4가지 핵심 과제를 전격 제안했다.
명 군수는 서한문에서 “해남은 6년 전부터 RE100 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첨단산업을 착실히 준비해 온 지역으로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지”라며 서한 전달의 취지를 밝혔다.
명 군수가 대통령에게 건의한 4대 핵심 과제는 △해남 솔라시도 ‘국가 AI 실증도시 및 재생에너지 메가특구’ 지정 △광주~영암~해남 초고속도로 건설 및 고속철도 연결 △전력·용수 기반시설 국가 구축 △재생에너지·전력 분야 앵커기업 유치 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632만평(약 2089만㎡) 부지와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갖춘 솔라시도를 국가 AI 실증도시 및 메가특구로 지정해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전략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접근성 강화를 위해 광주~영암~해남을 잇는 초고속도로와 목포역 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해남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연결을 요청했다. 이는 광주의 반도체 산업과 서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연결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RE100 산단 유치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용수 공급망 구축과 앵커기업 발굴도 국가가 주도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강조했다.
명 군수는 “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국가 AI·첨단산업의 경쟁력으로 전환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균형발전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며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