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2% 넘게 상승, 6,8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51.45포인트(2.26%) 오른 6,866.8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소폭 줄인 채 오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하며 국채 금리가 떨어지자 미국 금리도 일부 하락했다. 전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웃돌기도 했던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9%대로 내려왔다.
사우디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51% 내린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는데, 엔비디아(2.54%), 마이크론테크놀로지(5.50%)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4%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이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10년물 금리 안정 속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반등 등에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장중 예정된 일본 중앙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BOJ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2.38%), SK하이닉스[000660](4.01%) 등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해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아울러 SK스퀘어[402340](3.37%), 삼성전기[009150](5.11%), 현대차[005380](1.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7%), 삼성생명[032830](2.50%) 등도 강세다.
반면 KB금융[105560](-1.45%), 신한지주[055550](-01.32%) 등 은행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14%), HD현대중공업[329180](-1.17%)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12%), 정보기술(3.9%), 철강소재(1.07%)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담배(-0.64%), 섬유·의류(-0.25%)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4포인트(0.92%) 오른 829.72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1.28%) 오른 832.72로 출발해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 1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2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0.36%), 에코프로비엠[247540](2.24%), 주성엔지니어링[036930](3.6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98%), 리노공업[058470](2.7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39%), HLB[028300](-0.94%), 삼천당제약[000250](-0.73%)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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