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크(ARrC) 출신 박현빈이 팀 해체 이후 아르바이트 4개를 병행하며 새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목표도 분명히 밝혔다.
박현빈은 최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생활에 대해 “1년 10개월 정도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4개 정도 하면서 건실하게 살아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고정 아르바이트 2개와 함께 쿠팡 물류센터, 공사장 일용직까지 병행하고 있다.
육체노동이 포함된 일정이지만 박현빈은 현재의 생활에 대해 의외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힘들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마음이 편하고 행복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지내고 있다”며 “내 인생의 주체가 내가 됐다는 게 마음 편하고 행복하다. 세상에서 훨훨 날아오르는 새 같은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박현빈은 2023년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24년 8월 미스틱스토리의 보이그룹 아크로 데뷔했으나 약 1년 10개월간 활동한 뒤 올해 6월 팀 해체를 맞았다.
팀 해체 직후 박현빈은 서울에서 충북 제천까지 약 155㎞를 걷는 도보 여행을 떠났다. 그는 지난 7월 개인 유튜브 채널 ‘광진시티보이’를 개설, 이 여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아이돌 그만두고 서울에서 제천까지 걷기’라는 제목의 영상은 17일 오후 기준 7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여행을 마친 뒤 그는 “이번 여행에서도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살아갈 용기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인터뷰에서 “물류센터에서 택배를 나르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내가 있어야 할 곳은 결국 무대’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꼭 다시 무대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건 반드시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