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다음주부터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는 어린이 지원 대상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된다.
마포구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와 임산부는 21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어린이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이하다.
생후 6개월 이상 8세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이전 접종력이 부족한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같은 연령대에서 이전에 2회 이상 접종을 마친 어린이와 9∼14세 어린이는 1회 접종하면 된다.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 확인서 등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자)은 10월 6일, 70~74세(1952~1956년생)는 10월 12일, 65~69세(1957~1961년생)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 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과 필요한 증빙서류를 지참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마포구 내 위탁의료기관은 187곳이다.
구는 또 15∼64세 마포구민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으로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만큼 대상별 접종 일정을 확인해 빠짐없이 접종받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부터 어린이 무료 접종 대상이 14세 이하로 확대된 만큼 보호자께서도 자녀의 접종 시기를 살펴 적기에 예방접종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