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녀 단체전 동반 4강…한국 선수단 첫 메달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 준결승 오르며 1호 메달 확보…남녀 모두 대만과 결승행 다퉈

한국 선수단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 '효자 종목' 정구에서 나왔다.

 

정구 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의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4강에 진출해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정구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고복성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예선 조별리그를 2위로 마치며 4강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은 엄예진(문경시청). 김한설(iM뱅크). 황정미(NH농협은행). 이수진(옥천군청). 김연화(안성시청)로 꾸려졌다.

 

이어 김용국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 6강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현권, 박재규(이상 음성군청), 김진웅(수원시청). 김현수(대전동구청). 이하늘(순천시청)이 남자 대표팀을 이룬다.

 

정구는 이 종목이 처음 도입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아시안게임의 효자 종목이다.

 

다만 항저우 대회에서는 획득한 금메달 개수에서 '종주국' 일본에 크게 밀렸다. 한국은 여자 단식에서 1개를 따냈고, 일본이 나머지 4개 메달을 휩쓸었다.

 

이번에 한국 선수단의 1, 2호 메달을 확보하며 분위기를 띄운 정구 대표팀은 여세를 몰아 금메달을 따내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남녀 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전은 20일 열린다.

 

남자와 여자 대표팀 모두 준결승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대진표 반대편에선 남자 단체전은 일본과 인도네시아, 여자 단체전은 일본과 필리핀이 대결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