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특집] ‘토큰화 커버드콜 ETF’ 홍콩에서 첫 출시

미래에셋자산웅용

‘알짜카드’ 쓰고, 투자도 똑똑하게… 슬기로운 금융생활

 

똑똑한 금융생활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 여행을 다녀도 카드 한 장으로 마일리지를 쌓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면서 소비를 통해 지역 상권도 도울 수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특정 카드를 통해 주유비 혜택 등을 받을 수도 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어떤 산업이 성장하고 수익을 가져다줄지 공부해야 한다. 만약 여유가 없다면 증권사들이 연구해 내놓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본시장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대한민국 정례 기업설명(IR) 자리가 될 ‘코리아 프리미엄 윅스(Korea Premium Weeks) 2026’에 참가하는 것도 똑똑한 선택이 될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홍콩 최초로 ‘토큰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에 운용 중인 ‘글로벌 X HSCEI 커버드콜 액티브 ETF’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토큰화 클래스’다. 기존 펀드 지분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토큰 1개가 펀드 지분 1좌와 일대일로 대응한다. 투자자는 펀드에 대한 권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분을 토큰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 이번 토큰화 시스템 구축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의 펀드 인프라와 가상자산 플랫폼 오에스엘의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기존 펀드 지분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한 홍콩 최초의 ‘토큰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사진은 홍콩에서 글로벌 X 홍보 문구가 적힌 2층 버스 모습.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기반이 된 상품은 2024년 2월 상장해 홍콩H지수(HSCEI)를 기초로 커버드콜 전략을 구현한 펀드다. 지수 구성 종목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수익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난달 27일 기준 순자산 약 3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이자·배당 수익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인컴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토큰화 상품 출시가 단순한 펀드 운용을 넘어 투자 인프라 영역까지 혁신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는 “홍콩 인컴 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시한 데 이어 펀드 지분의 보유와 이전 방식까지 혁신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