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3청사 체제’ 10월 7일 가동

4실 7본부 28국… 첫 조직개편 확정
추석 전후 간부급·후속 인사 예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통합 체계가 본격 운영된다.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석 달 만이다.

20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4실, 7본부, 28국을 골자로 한 통합시 조직 개편안이 18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통합시 직원은 1만1178명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전남동부청사 등 3개 청사의 균형과 핵심 기능 강화,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을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 등에 중점을 뒀다. 3개 청사에 권역별 행정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기능을 배분한 것이다.



전남동부청사는 산업·경제, 노동·일자리, 산림 분야를 담당하고 무안청사는 균형발전, 예산·재정, 관광·농수축산, 보건복지 분야를 맡는다. 광주청사에는 반도체·인공지능(Al), 기획·조정, 광역 도시행정, 문화·인권 분야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지원기능도 특정 청사에 편중되지 않도록 기능별 특성과 업무 연계성을 고려해 배치했다.

지역 미래 성장과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조직도 새롭게 가동된다. 최대 현안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반도체산업지원실을 시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반도체산업지원실(1·2급)은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3급)을 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투자를 지원한다.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도 새롭게 구성돼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을 아래에 두고 국립의대 설립, 공공의료 시설 기반 구축 등 지역 의료 체계 개선에 나선다.

통합시는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주권본부를 신설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은 후속 인사와 조직 정비를 거쳐 다음 달 7일부터 공식 가동된다. 통합시는 추석 이전 간부급 승진 인사, 연휴 이후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