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과학 연구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더라도 노벨상 선정 원칙과 인간 과학자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한나 스티에르네(사진) 노벨재단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에서 “노벨상의 원칙은 인류에게 혜택을 가져다준 업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과정에 AI가 중요해지면서 노벨상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수상 기준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벨 물리학상 심사위원인 에바 올손 스웨덴 차머스공대 교수도 “누가 발명과 혁신을 먼저 수행했는지 확인하는 데 집중한다”며 “AI가 대두돼도 수상자를 가려내는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