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군은 20일 오후 3시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방위성은 일본에 해당 발사체로 인한 영향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행 중인 선박들에 향후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국 국가안보실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방부·합참과 함께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안보실은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점검했다”며 “우리의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엄중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