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문을 열고 전국 박물관에서도 전통놀이와 공연 등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가 펼쳐진다. 2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4∼27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 개방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로 운영된다.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 왕실 호위 문화를 재현한 수문장 교대 의식이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수문장 파수 의식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각각 열린다. 직접 궁궐을 찾기 어렵다면 ‘모두의 풍속도’ 누리집에서 자신만의 조선시대 ‘부캐릭터’를 만드는 온라인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6∼27일 ‘모두 함께 한가위’ 행사를 연다. 야외 오촌댁에서는 전통 탈곡기와 풍구를 이용해 벼를 털고 낟알을 고르는 가을걷이를 체험할 수 있다. 씨름 체험 교실과 부산 무형유산 ‘수영농청놀이’, 어린이 국악 뮤지컬 ‘바리야 바리야’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