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10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3.4%로 전주 대비 0.1%p 오르며 8주 연속 오차 범위 밖(28.6%p)에서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1.8%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가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4.1%p 올랐으며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7%p로 5주 연속 오차범위(±3.1%.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10.0%p가 상승하며 33.9%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36.0%)은 6.9%p, 인천·경기(44.6%)는 3.4%p가 오르며 수도권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9.8%p가 빠지며 41.4%를 기록, 과반 미만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4%p가 하락하며 45.0%를 기록, 50%대 지지율이 무너졌다.
20대에선 민주당 지지자의 결집과 국민의힘 지지자의 이탈이 포착됐다. 민주당은 27.9%를 기록해 전주 대비 12.9%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9.1%p가 빠져 52.4%를 기록했다.
30대에서도 민주당은 4.6%p 상승해 35.5%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9.1%p가 빠져 36.8%의 지지도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봤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으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 청년층과 중도 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랴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5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해 5.2%를 기록했다. 진보당은 0.9%, 개혁신당은 1.9%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1%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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