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 한식 브랜드 더비빔밥이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그룹과 손잡고 비빔밥을 소시지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인다.
더비빔밥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CP그룹 산하 CPF(Charoen Pokphand Foods)와 공동 개발한 ‘비빔밥 소시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품은 태국 전역 약 1만5000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비빔밥 소시지는 더비빔밥의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현지 소비자가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시지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한국식 양념뿐 아니라 쌀알과 당근, 버섯, 시금치 등을 넣어 비빔밥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더비빔밥의 한식 메뉴 개발 경험과 CP그룹의 식품 생산·유통 역량을 결합해 개발됐다. CP그룹 계열 CPF 글로벌 푸드 솔루션은 지난해 약 23조39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더비빔밥은 태국에서 전통 소시지가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점에 착안해 현지 식문화와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접목했다. K팝과 K드라마 확산으로 비빔밥·김밥·떡볶이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편의점 유통망을 활용해 한식 소비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전창관 더비빔밥 대표는 “비빔밥이 태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소시지와 만나 새로운 형태의 K푸드로 탄생했다”며 “세븐일레븐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태국 소비자가 한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비빔밥은 2010년 방콕에 설립된 한식 프랜차이즈로 현재 태국에서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콘시암, 엠쿼티어, 시암파라곤 등 주요 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며 김치찌개, 순두부, 김밥, 떡볶이, 삼겹살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