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한 일상, 관광객 안심 여행”… 안심제주 실천·안전문화 확산 결의

300여명 참여 대형 나침반 바늘 ‘안전’ 정렬
서우봉 산책로·둘레길 1.5㎞ 보행 합동 점검

안전과 관광, 일상, 청정을 네 방향에 새긴 대형 나침반의 바늘이 ‘안전’을 가리켰다. 제주도민과 안전 관련 단체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주가 나아갈 방향이 안전에 있음을 함께 확인했다.

 

제주도는 21일 조천읍 함덕 서우봉 오름 입구에서 ‘2026 안심제주 실천 및 안전문화 확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1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 서우봉 오름 입구에서 열린 ‘2026 안심제주 실천 및 안전문화 확산 결의대회’. 제주도 제공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안심하는 제주’를 내걸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지사, 김승준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경찰, 자치경찰,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제주안전지킴이, 자율방재단, 민방위지원단, 안전보안관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결의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실천 중심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안전문화운동 실천다짐 결의문을 낭독한 뒤 ‘안전나침반’ 공연을 펼쳤다.

 

안전과 관광, 일상, 청정을 네 방향에 새긴 대형 나침반을 참가자들이 둥글게 에워싼 가운데 참가자들이 함께 바늘을 돌려 ‘안전’에 맞췄다.

 

도민과 관광객이 길을 잃지 않도록 안심제주의 방향을 밝히고, 관광과 일상, 청정의 가치도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 장면은 상공에서 드론으로 촬영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에 이어 서우봉 산책로와 둘레길 1.5㎞ 구간을 걸으며 안전시설물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추석과 전국체육대회 등 이동과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에 대비해 9월을 ‘민관 총력 안전제주의 달’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민관 합동순찰과 캠페인에 2700여명이 참여했다. 올레길과 해안가, 오름, 골목길 등 안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살피고 있다.

 

위성곤 지사는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제주도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안전은 구호만으로 지켜지지 않으며, 현장을 살펴 위험을 먼저 찾고 발견한 문제를 바로 고치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순찰과 안전문화 캠페인을 이어가며 현장에서 발굴한 위험요인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