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다시 7000포인트 대에서 마감했다. 증권가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 및 추석 이후 이어질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 이슈가 코스피 추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7161.61포인트로 개장해 오전 9시27분 기준 7136.8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7007.72포인트) 대비 1.84% 오른 수치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7033.92포인트로 마감해 7000대에 안착하는 듯 했지만 이후 지수가 다시 하락하며 6000대 후반에 머물렀다가 7거래일 만인 21일 다시 7000대에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며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는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 자체는 줄었지만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기관뿐 아니라 외국인도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멈추가 최근 2거래일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이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뿐 아니라 에너지, 금융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기대감에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가 상승했다”며 “에너지 부문은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SK,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올랐다”고 평가했다.
증시가 다시 호조세로 바뀌면서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주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는 추석 연휴 이후 증시를 더 기대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연휴 전 나타난 회복력에 거래대금 회복이 더해진다면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며 “오는 30일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 기준일(30일)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코스피가 박스권 탈피를 시도하며 수급 회복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