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입장료 걱정 없이 가을 속으로”…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개막

32만 본 야생화 향기 따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봉자장터

가을향이 짙어지는 10월 차비 부담과 입장료 걱정 없이 오롯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월1~11일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6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봉자페스티벌은 지역 농가가 재배한 야생화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와 연계하는 지역상생 계약재배사업의 하나다. 지난해 약 217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하는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포스터. 

올해 축제는 ‘세상을 향유하다, 킁킁보들짭짭’을 주제로 열린다. 진입광장과 야생화언덕에는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가는잎향유와 구절초, 개미취 등 야생화 약 32만 본을 전시한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임·농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봉자장터’도 운영한다. 수목원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전시 ‘오늘 숲, 영업중’과 자생식물의 촉각과 후각을 체험하는 ‘봉박사의 식물 연구소’, 청소년미래환경센터 협업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대체휴관일인 10월6일을 제외한 축제 기간에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10월3~11일 주말과 공휴일에는 서울·대구·영주·안동에서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노선별 하루 1회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 방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봉자페스티벌은 지역상생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 축제”라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풍성한 가을을 즐기고 숲이 선사하는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