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중국 후난공항그룹에 공항운영 노하우 전수

인천공항공사가 중국 후난공항그룹 경영진에게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후난공항그룹 및 산하공항 고위급·분야별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과정인 ‘중국 후난공항그룹 공항운영 관리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16일 중국 후난공항그룹 및 산하공항 관계자들이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 현장을 견학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후난공항그룹은 중국 후난성의 창사 황화국제공항을 비롯해 장가계 하화국제공항, 창더 도화원공항 등 후난성 내 주요 공항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중국 후난공항그룹이 인천공항이 축적해 온 공항 운영·경영 및 스마트 공항 분야의 노하우와 우수사례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중국 주요공항의 경영진과 분야별 책임자들이 인천공항의 선진 공항운영 체계와 스마트 공항 기술을 직접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과정은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공사 항공교육원 및 공항 주요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직급과 담당업무, 관심분야를 반영해 인천공항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현장견학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만족도를 높였다.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인천공항 운영현황 및 경영전략 △고객경험 및 서비스 △디지털 전환 △스마트 서비스 △항공마케팅 전략 △공항건설 및 개발계획 △공항 주변지역 개발 △항공기 이동지역 운영 △도심항공교통(UAM) △항공보안 등 총 10개 분야의 전문 강의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의뿐만 아니라 스마트 체크인, 통합운영센터(IOC), 수하물운영센터(BOC), 관제시설 등 인천공항의 주요 운영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강의에서 접한 스마트 공항 기술과 공항운영 노하우가 실제 현장에서 구현되는 과정도 체험했다.

 

21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이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후난공항그룹 관계자들과 향후 공항운영 및 교육분야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천공항이 축적해 온 공항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해외공항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제공하는 ‘공항운영 노하우 기반 해외교육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사는 공항 건설·운영 등 기존 해외사업(18개국 46개 사업, 누적 수주액 6억 1,953만 달러)과 더불어 경영전략, 스마트 공항, 고객경험 등 인천공항의 분야별 운영 노하우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해외공항 대상 맞춤형 유상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165개국 1만 2210명의 해외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무상 항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중국 공항 고위급에 인천공항의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알리고 후난공항그룹과의 협력기반을 강화한 만큼 이를 중국 내 공항그룹 및 유관기관과의 교육협력으로 연계해 후속 교육수요 발굴 등 중화권 교육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인천공항이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으로 글로벌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새로운 해외사업 기회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