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9-24 06:00:00
기사수정 2026-09-23 16:27:36
KBS2 ‘네버엔딩 스토리-이승철’
명절마다 국내 대표 가수들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온 KBS가 올해 추석에는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철의 공연을 안방에 전한다.
KBS는 24일 오후 7시30분 KBS2에서 ‘네버엔딩 스토리-이승철’(포스터)을 방송한다. 지난 8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공연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1986년 데뷔한 이승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공연장에는 약 1만2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장년층 부부부터 부모와 함께 온 자녀 세대, 같은 옷을 맞춰 입은 팬클럽 회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객석을 채웠다.
무대는 대표곡 ‘희야’로 시작됐다. 이승철은 ‘마지막 콘서트’,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히트곡을 잇달아 들려줬고, 객석에서는 떼창이 이어졌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배우 박보검의 깜짝 등장도 약 3시간의 공연에 재미를 더했다.
오랜 팬에게는 익숙한 노래의 추억을, 젊은 관객에게는 이승철의 음악을 새롭게 만나는 무대가 됐다.
제작진은 이승철이 공연에서 공을 들여온 입체 음향 시스템 ‘플라잉 사운드(Flying Sound)’를 지상파 방송 기술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소리가 공연장 곳곳을 가로지르는 듯한 현장감을 방송에서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KBS2 한가위 대기획은 40년 동안 한결같이 무대를 지켜 온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동시에, 음악이 지닌 힘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