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 외로움 예방부터 고립·은둔 시민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까지 지원하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쉬고 사람을 만나며 필요한 경우 상담과 전문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성수동에 서울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잇다플레이스’(포스터)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외로움을 개인이 감당해야 할 감정이 아닌 도시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보고 2024년 10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인 ‘외로움안녕120’의 누적 상담은 8만여건, 시민들이 쉬고 교류하며 상담받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의 누적 이용자는 16만4000여명이다. 이번에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으로 정책 범위를 넓혔다.
서울잇다플레이스에는 외로움안녕120을 비롯해 전문가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대1 상담실’, 청년들의 휴식·교류공간인 ‘청년마음편의점’이 들어섰다. 치유·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배움숲’, 공연·문화행사가 열리는 ‘울림숲’, 전시·체험공간인 ‘숲마루’ 등도 마련했다. 특히 외로움안녕120은 대면 상담까지 기능을 넓히고 필요하면 심리검사와 심층상담으로 연계한다. 청년마음편의점은 서울잇다플레이스에 문을 연 1호점을 시작으로 대학·학원가 등 청년 밀집지역과 지하철역 인근에 총 5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