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55)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경차 전용 구역 주차’ 및 ‘경고 스티커 항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항간의 비판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김구라는 인천 송도의 신축 아파트로 이사한 후, 밤늦게 귀가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하자 빈 경차 전용 구역에 주차했다가 강하게 부착된 경고 스티커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뜨거운 물을 붓고 긁어도 안 떨어질 정도로 초강력 접착제가 붙어 있었다”며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입주민임을 피력하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본인이 위반해 놓고 왜 관리실에 화를 내냐”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구라는 “많은 분이 잘못해 놓고 화내냐고 하시는데, 마음속으로 화가 올라왔다가 스스로 내려놓았다는 뜻이지 실제로 화를 낸 것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이해가 안 됐던 건 주차 경고 자체가 아니라, 굳이 본드 수준의 초강력 스티커를 붙여야 했냐는 부착 방식의 문제”라며 “공간이 있었다면 왜 경차 라인에 댔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경차 전용 주차구역은 주차장법 시행령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 확보해야 하지만, 일반 차량이 주차하더라도 법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근거는 마땅치 않아 입주민 간 마찰이 끊이지 않는 영역이다. 김구라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