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와 가맹점주들이 2년여간 이어진 연돈볼카츠 분쟁을 끝내고 상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상생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와 가맹점주들은 21일 국회에서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상생협약식을 열고 가맹본부와 점주 간 동반성장을 위한 미래지향적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더본코리아와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상생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사업 발전 및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가맹사업과 관련한 이슈가 발생할 경우 대외적인 문제 제기나 분쟁보다 본사와 점주 간 직접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4년 7월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의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이후 이어져 온 양측의 분쟁도 종결된다.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및 구성원들은 서로를 상대로 한 민·형사·행정소송과 신고, 민원 등 모든 분쟁을 종료하기로 했다. 언론을 통한 문제 제기와 집회, 사적 조치 등 상호 네거티브성 행위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은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성사됐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이 책임의원을 맡아 중재를 진행했으며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참여연대,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입회인으로 참여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오랜 갈등의 고리를 끊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과거의 분쟁을 매듭짓는 것을 넘어, 본사와 점주가 대등한 파트너로서 상시 소통하는 선진 프랜차이즈 거버넌스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일 의원은 “2024년 7월 시작된 대립과 소모적인 갈등을 끝내고 대화와 신뢰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가맹점주와 더본코리아 양측의 양보와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을지로위원회에 참여한 한 의원실 관계자는 “2024년 분쟁 발생 후부터 (을지로위가) 계속 논의를 해왔다”며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고 논의를 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