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 재제청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헌법에 위배되는 인식”이라며 즉각 반박 입장을 밝히면서 대법관 제청을 둘러싼 양측 갈등이 정면충돌로 번졌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취재진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한 문서로써 한다”며 “이번 재제청 요청 관련 문서로는 8월 28일자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청’이 있을 뿐인데, 거기에는 재제청을 요청하는 구체적인 사유와 그 헌법적 근거가 적혀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석을 앞둔 23일 서울역 대합실이 귀성객으로 붐볐다. 선물 상자와 캐리어를 든 시민들은 전광판 앞에서 열차 시간을 확인한 뒤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3093만여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지난해 11일(3204만명)이던 연휴가 짧아지면서 이동 인원은 3.5% 줄었다.
이동 인원은 줄었지만 길은 더 막힌다. 짧은 기간에 수요가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605만대로 지난해(541만대)보다 11.8% 늘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684만대가 이동한다. 귀성은 24일 오전, 귀경은 25일 오후가 가장 오래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청와대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사실을 알렸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어떻게 할지 제가 아직은 결정을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강 실장을 향해 “청와대 참모들이 고생이 많고,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건강상 문제도 있다. 우리 비서실장께서 오늘 졸업을 해보시겠다고 한 것 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서울 종로구 인왕산 자락 황학정. 사대에 선 궁도 선수들이 몸을 곧게 세우고 과녁을 향해 활을 들었다. 시위를 팽팽하게 당긴 채 잠시 자세를 유지하다 손을 놓자 화살이 빠르게 과녁을 향해 날아간다.
제13회 종로전국활쏘기궁도대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황학정에서 열렸다. 종로구와 사단법인 황학정이 주최·주관하고 대한궁도협회와 서울시궁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궁도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실력을 겨뤘다.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전방위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열린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지금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은 이재명과 김현지다. 대통령은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고 남 탓만 하고 있다”며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고 국민이 70년간 목숨을 걸고 지켜온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딱 하나가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