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9-24 08:40:25
기사수정 2026-09-24 10:17:17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막판 조율
'부산 합의' 내년 1월10일까지 연장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만료되는 미중 양국 간 '무역 휴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회담 결과에 대해 "우리는 오늘 이른바 '부산 합의'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오늘 우리는 여러 개의 작은 조치들을 이어가는 대신 좀 더 큰 규모의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면서 부산 합의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양국 무역 휴전은 11월 10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작년 10월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어 무역전쟁 확전 자제하고 추가 관세와 무역 보복 조치 일부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는 24일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워싱턴DC 세계은행(WB) 본부에서 만나 막판 의제 조율을 벌였다.
베선트 장관은 회담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오늘 워싱턴DC에서 허리펑 부총리와 미·중 경제 관계에 대해 실질적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의는 미국의 경제와 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면서 미국 노동자와 농민,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약속을 확보하는 것에 계속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미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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