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제 추석은 엄마… 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눈물 나”

추석 맞아 SNS에서 모친과의 사진 공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추석을 맞아 모친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애틋한 속마음을 24일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추석을 맞아 모친과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하고 애틋한 속마음을 24일 표현했다. 김민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저희 어머니는) 80년대, 학생운동에 뛰어든 스무살 막내의 생각을 어떻게든 돌리려 하던 주부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옥에 간 아들들의 응원대장 격인 민가협 회장이 되어, 아들뻘 전경들에게 장미를 건넨 평화의 투사가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자신의 안일함 때문에 아들의 세상이 이리 되었나 자책하고 기도하며, 아들 대신 거리를 지켰다”며 “겨레하나합창단 단장으로 평화를 노래하던 어머니는 이제 95세가 되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 때로는 앞에 있는 제가 누군지 헷갈려 기억과 현실을 합친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엄마”라며 “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엄마”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 엄마가 없었으면 태어나지도, 일어나지도, 견뎌내지도 못했다”며 “엄마를 챙겨라 하시며 아버지가 가신 후, 제 추석은 엄마”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평생 저를 보호하다 이제 제가 보호자가 된 엄마”라며 “사랑해 엄마”라고 거듭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