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계체조의 ‘대형 유망주’ 황서현(인천체고)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화려한 금빛 연기를 펼치며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서현은 25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난도 6.600점, 실시 8.100점을 합쳐 총점 14.700점을 기록했다. 결선에 오른 8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은메달은 중국의 추치위안(14.566점), 동메달은 일본의 오카무라 마나(14.300점)가 각각 차지했다.
2009년생인 황서현은 지난해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평균대 우승을 휩쓸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어 지난 5월 치러진 대표 선발전에서 종목별 랭킹 포인트로 당당히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고, 첫 출전한 아시아 무대에서 곧바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여자 체조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