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북미 대화 재개 문제도 거론됐을지 주목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국 방문을 확정하면서 이를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와 중동, 우크라이나 등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린 국장은 이날 CSIS의 미중정상회담 평가 세미나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만남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정식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11월 중국에서 다시 만날 것이며, 이후 12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또 만날 것"이라며 11월 중국 방문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전후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참모진을 재촉하고 있으며 다음 아시아 방문 때 김 위원장과 대면 회담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북한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의에 호응하지 않고 있어 실제 대화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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