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공백을 뒤로하고 다시 배우로 관객 앞에 선다. 오랜 시간 연기를 떠나 있던 그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복귀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절친 송은이의 진심 어린 응원도 함께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다음 방송을 통해 공개될 최강희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예고 영상 속 최강희는 공연을 앞두고 몸을 움직이며 연습에 매진하는가 하면, 시간이 날 때마다 대사를 되뇌며 무대를 준비했다.
최강희는 약 5년 전 연기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연기 너무 무섭고 잘하는 거 같지도 않다”는 발언으로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이후 배우가 아닌 새로운 일상을 보내던 그가 다시 선택한 곳은 대학로의 작은 극장이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무대인 만큼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호흡해야 하는 공연이지만, 최강희에게는 오랜만에 연기자로 돌아오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공연을 앞둔 최강희에게 가장 큰 부담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는 자신이 실수할까 봐 “긴장된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긴장된 마음을 달래려는 듯 공연장 객석을 직접 뛰어다니며 몸을 풀기도 했다.
그런 최강희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사람 중에는 오랜 친구 송은이도 있었다. 송은이는 무대에 다시 오르는 최강희의 모습을 지켜보며 “내가 다 긴장된다”라고 읊조리는 등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오랜 인연만큼이나 최강희의 복귀를 바라보는 송은이의 마음 역시 남달랐다.
최강희는 공연에서 키스신을 포함한 연기를 무사히 소화하며 무대를 마쳤다. 공연을 끝낸 뒤에는 관객들이 눈앞에 있는 공간에서 연기하는 순간 자체가 생생하게 느껴졌다며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랜만에 다시 관객과 직접 마주한 무대가 최강희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연 이후 이어진 뒤풀이 자리에서는 송은이가 최강희에게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했던 당시의 마음을 묻기도 했다. 송은이는 최강희가 자신으로서는 친구가 연기를 완전히 놓지 않고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예고편에서는 배우로서 다시 무대에 오른 최강희의 긴장과 설렘, 그리고 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송은이의 애틋한 응원이 함께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