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추석 연휴 극장가 흥행몰이

나흘째 1위… 누적 관객 130만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영화 ‘암살자(들)’(포스터)이 추석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개봉 4일째이던 전날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까지 누적 관객 130만5677명을 기록했다. 개봉일인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추석 연휴 흥행 왕좌를 차지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다. 사건 현장 경호를 담당했던 형사 철구(유해진), 진실을 좇는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박해일), 현장을 목격한 신입 기자 영일(이민호)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실제 사건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은 19.8%로 30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24.4%)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암살자(들)’과 같은 날 개봉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이하 ‘타짜 4’)는 전날까지 누적 66만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8월 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는 ‘암살자(들)’, ‘타짜 4’에 밀려 23일부터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연휴 사흘간(24∼26일) 36만3800여 명을 추가하며 저력을 이어갔고, 누적 관객은 1169만명으로 1200만 돌파를 눈앞에 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