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9-28 06:00:00
기사수정 2026-09-27 18:15:53
기존 데이터 연결 업무 자동화
역할 나눠 단계별 업무 수행도
KT가 기업의 기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에이전틱 온’을 공개하고 하반기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낸다.
KT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틱 온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전틱 온이 기존 생성형 AI 에이전트와 차별화된 점은 기업이 기존에 구축해 놓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AI 모델 등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AI활용을 위한 별도의 업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도 기업별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에이전틱 온을 활용하면 기업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기능을 통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하나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문서 검토부터 승인 요청, 업무 시스템 입력까지 여러 단계가 필요한 업무에서 각각의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수행하고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최종 결과까지 처리한다. 반복 업무의 경우 한 차례 수행한 업무 과정을 기억해 이후 자동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에이전틱 온을 통해 처음에는 최대 5단계의 지시가 필요한 업무라도 한 번 수행한 뒤에는 이후 한 번의 지시만으로 전체 과정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정책에 따라 데이터와 AI 모델, 에이전트의 권한을 관리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오류 응답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AI 에이전트의 판단과 행동, 업무 수행 이력도 추적·관리할 수 있다.
KT는 “기업의 AX에서 중요한 것은 AI 에이전트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데이터와 시스템,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연결해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KT는 에이전틱 온을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