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고객과 함께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벤치로 재탄생시켜 KTX 역사에 설치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폐칫솔과 샴푸통 등 1.3t 규모의 폐플라스틱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마트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테라사이클코리아와 함께 추진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용산구 KTX 용산역 2층 맞이방에 업사이클링 벤치 30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기획됐으며, 이마트와 코레일, 테라사이클코리아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결과다. 이마트의 자원순환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를 통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벤치 제작에 활용했다.
벤치 30개 제작에는 1.3t의 폐플라스틱 원료가 사용됐다.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 과정에서 활용도가 낮은 폐칫솔과 샴푸통 등이 주요 원료가 됐다. 고품질로 재활용하기 어려워 판매 가치가 낮은 폐플라스틱이 사용 후 소각되거나 매립되지 않고 튼튼하고 편안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