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발생한 이상 사례 신고가 지난해 525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3591건이 접수돼 역대 최다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센터’에 접수된 이상 사례 신고는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만8693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2064건, 2022년 1835건, 2023년 2342건, 2024년 3611건, 2025년 5250건이다. 지난해 신고 건수는 2021년의 약 2.5배를 기록했다.
입원·응급실 치료가 필요했거나 한 달에 10회 이상 신고된 중대·다빈도 이상 사례는 3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제품 섭취와 증상 사이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크고 국민에게 즉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평가된 5등급 사례는 2건이었다. 두 건 모두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한 뒤 급성간염으로 입원한 사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의 이상 사례 정보를 공개하고 제품을 회수했다. 인과관계 가능성이 큰 4등급 사례도 5건 있었다.
신고된 증상은 소화불량 등 소화기 관련이 8578건(45.9%)으로 가장 많았다. 가려움은 3438건(18.4%), 어지러움은 2200건(11.8%), 체중증가 등 기타는 1984건(10.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