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나자 삼전·닉스 2%대 후퇴… 코스피 7000선 안팎 ‘공방’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28일 반도체 대형주 약세 여파로 장초반 7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16포인트(1.16%) 내린 6998.7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으로 출발한 뒤 7000선을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12%) 오른 845.48로 출발했다. 뉴스1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5억원·936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홀로 1784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국내 증시가 휴장했던 추석 연휴 기간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5.5%대로 치솟으며 긴축 우려가 불거졌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공개 등 기술주 기대감이 지수 하단을 지탱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분쟁 휴전을 두달 연장하기로 합의한 점도 단기 불확실성을 완화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대표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1% 내린 27만7750원에 거래되고 SK하이닉스도 2.90% 떨어진 180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5.38%), 삼성전자우(-3.86%), KB금융(-0.17%) 등도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4.41%),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현대차(1.13%), 삼성전기(1.06%)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29포인트(1.46%) 오른 856.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6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상한가에 근접한 HLB(29.95%)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3.71%), 알테오젠(2.80%), 에코프로(2.75%), 심텍(0.40%), 주성엔지니어링(0.2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원익IPS(-4.11%), 리노공업(-1.88%), 이오테크닉스(-0.73%), 레인보우로보틱스(-0.46%) 등은 하락세다.